영국 런던 건축사무소 근무

참가자명: C대학교 / 김OO / 8주 과정 (교육/영어 8주+인턴십 8주)

교육(영어)런던 Regent’s London (Intensive English 8주)

인턴근무 : A* Architect ST Ltd (8주) 

담당직무 : PR & Marketing

1.인턴십 기관 소개 및 주소

런던 동부 쪽에 위치해 있는 A* Architects 건축사무소이다. 이 회사는 Architect인 P* Klugesherz를 중심으로 8명의 건축가가 협력하여 이끌어나가는 건축회사인데, 특이하게도 건축가들이 한 곳에 모여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사무실을 두고 중요한 미팅 때만 다같이 모여 작업을 한다.

2. 인턴십 직무내용

5주 동안 일을 하면서 건축분야로는 중국 베이징에 지어질 maglev train station competition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미 일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train station의 concept과 진행방향은 다 정해져 있는 상태였고, 나는 그러한 과정들을 찬찬히 설명들은 후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team에서 맡았던 업무는 Concept이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diagram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Diagram을 처음 만들어 본 것은 아니었으나, 실제 건축사무소의 일 이였기 때문에 professional 해야 한다는 점이 나에게 가장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는 Supervisor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많이 배우고 노력하니 조금씩 수월해져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project를 중국정부에 제출하였고, 몇 일 후, 중국정부에서 선택한 project중에 우리team의 project도 선택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최종 선택 발표는 아니었지만 내가 참여한 project가 지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3. 인턴 근무하면서 좋았던 점과 성공적 인턴십 수행을 위한 Tips.

영국으로 떠나기 전, 아직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될 지에 대해서 정해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걱정을 하고 갔었다. 그러나 다행이게도 내가 원했던 분야에서 일하게 되었고, 기대이상으로 너무나 많은 것을 얻게 된 것 같다. 사실 첫 출근부터 1주 정도는 supervisor에게 혼도 많이 났었다. internship이니까 어느 정도 적당히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던 것이 잘못이었던 것이었다. 실제 project를 다루는 것인 만큼 supervisor도 나에게 professional한 모습을 기대했었던 것이다. 나의 잘못된 점을 깨닫고 그 이후부터는 더욱더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나를 대하는 supervisor의 태도 또한 180도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처음에 가졌던 잘못된 생각과 여러 가지 힘든 과정을 겪다 보니 변한 나를 볼 수 있었다.

Internship을 하면서 오로지 일만 하고 건축적으로만 지식을 넓힌 것만 아니라 나에게 이번 internship이 정말 소중했던 것은 일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건축회사이기는 하지만 사무실 동료들이 다 건축을 전공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패션디자인, 웹디자이너등등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서로 많은 아이디어들을 공유할 수 있었고 심지어 한 동료는 아트 전시회를 스스로 기획하여 회사사람들과 런던에 거주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도 해주었다. 전공, 국적, 언어라는 선을 뛰어넘게 해 준 뜻 깊고 소중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