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리포트

인턴십이 끝나면 평가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Student report를 작성하며 지난 2개월 반 동안의 인턴생활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서 보고서에 언급했듯 저의 인턴생활은 그다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아쉬움도 크고 배운 것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저도 저와 같은 인턴생활을 한 학우들의 수기를 읽어보곤 하는데 저도 인턴십을 고르는데 있어서 최대한 깐깐해 지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해외에서 어학공부란 한국에서 얼마만큼 기초가 잘되어 있었느냐에 많이 달려있단 생각을 합니다. 해외인턴십도 마찬가지에요. CV에 영어 레벨이 써있고 대부분의 회사가 upper-intermediate 이상의 등급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영어 레벨이 높으면 높을수록 질이 좋은 회사에 들어갈 확률도 높아집니다. 저와 같이 예체능 계열이나 포트폴리오가 있는 학과의 경우는 이 부분도 염두 해서 준비하시길 조언합니다. 인턴을 깐깐하게 요구하기 위해 학생이 준비해야 할 부분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 영국의 경우에는 유학원처럼 학생의 인턴을 담당해 주는 곳이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영국으로의 출국 수속을 돕는 교육기관과 영국에서 어학교육을 담당해주는 곳 그리고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곳 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턴십에 문제가 생기면 빨리 어느 쪽으로든 연락을 취하셔야 원만하게 해결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레포트에는 무엇을 배웠느냐를 묻는 문항이 있습니다.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자기도 모르는 순간 빛을 바란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다른 문화를 가진 곳에서의 회사경험은 표면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값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YU 인턴십 참가보고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