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4 23:29
2025 동계 영국-런던 수학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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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동계 리젠츠대학교 런던 해외파견연수 4주 과정에 지원한 학생이 작성한 수학보고서 내용 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국 전>
졸업 전에 학생 신분으로 타지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해 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영어 실력 향상, 특히 회화 능력 향상이 주요 목적이었지만, 동시에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영어 공부를 해보고 싶 다는 바람도 컸습니다.
특히, 영어를 전공하며 언어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고,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서 언어에 대한 자신 감을 얻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졸업 전 짧은 기간이라도 해외에서 직접 경험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파견 대학/기관을 선택하게 된 배경 및 이유 (본인이 생각하는 파견교만의 장점 및 특징 정리)
영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영미권 국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꼭 가보고 싶던 영국을 최종 선택하게 되었고,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수도에 위치한 학교를 희망하였습니다. 해당 학교 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이를 만족하는 위치 조건이었습니다. 수도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관광지와 근접해 있 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대중교통이 편리하여 생활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학교에 대한 정보가 비교적 상세하게 제공되어 신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안내 책자에 수업, 기숙사 등 과 관련된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수업 선택이 수월했고, 수업의 시간과 목표 또한 제 학습 목표와 동 일하였습니다. 학교 자료실에 수학보고서도 많아서 학교 생활과 런던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을 할 수 있었고, 이 는 최종적으로 해당 파견교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지원절차 및 일정소개 및 그 외 지원관련 서류준비과정 소개 및 조언
동계방학 지원 예정라면 보통은 하계방학이나 개강 전 공지가 올라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공지가 조금 늦게 올라와서 준비 기간이 조금 촉박했습니다. 공지가 올라오면 트리니티에 국제교류 프로그램 신 청을 한 뒤 각종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해야합니다. 본인이 지원하려는 학교와 학교 내 프로그램을 잘 파악해야하고 여권도 미리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서류 제출 후 꽤 빠른 시일 내에 선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후 협정교 담당자분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담당자께서 안내해 주는대로 기숙사 신청, 비용 납부 절차를 진행하면 되어서 편리했습니다. 기숙사 신청이 우선이었기에 이에 맞추어서 연수 기간을 확정하게 되었고 비행기 표도 기숙사 배정이 완료된 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보험 가입과 픽업 서비스 신청도 협정교 담당자께 원화로 입금(Flywire)만 하면 되었고, ETA(전자입국카드) 신청서 작성만 저희가 따로 해야 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6개월 이하과정은 별도의 비자 신청절차가 필요 없고 학비 완납 후 리젠츠대학교 런던에서 발급해주는 ETA Visa Letter 를 받고나서 영국 ETA (전자여행허가신청)필수가 되어 입국 약 2주 전 쯤에 발급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UK ETA' 앱을 깔아서 신청하였고, 신청 시 여권과 결제용 카드가 필요합니다.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기본 인적사항만 기입하면 되었고, 승인도 빨리 이뤄졌습니다. 발급이 완료되면 신청한 여권번호에 비자가 알아서 등록되기 때문에 따로 서류를 들고 가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합니다. 비자 발급에는 약 34000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파견 대학/기관 수강신청 및 기숙사 신청 관련 과정 소개
따로 수강신청은 이뤄지지 않았고, 수정 배정을 위해 사전에 레벨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학교에서 보내 준 링크를 따라서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문법 문제를 풀었고, 이후 지정된 날짜에 학교 관계자분과 화상 통화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화상 면접에서는 간단한 자기소개, 학교에서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 기대되는 것은 무엇인 지 등에 대한 질문에 답을 했고 사담도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스피킹 능력을 평가받았습니다.
기숙사 신청 과정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방이 별로 없다고 하여 연수 기간을 변경해야하나 싶 었습니다. 그래서 희망 연수 기간을 3순위까지 정한 다음, 기숙사 배정이 가능한 일정에 맞춰 출국해야겠다는 계 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협정교 담당자께서 기숙사 배정을 도와주신 덕분에 1순위로 희망했던 날짜에 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담당자께서 신청 과정을 안내해주셨고, 안내에 따라 비용만 납부하면 되어서 수월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귀국 후>
우선, 학교의 규모는 비교적 크지 않은 편입니다. 캠퍼스가 크지 않아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익숙해질 수 있으 며, 각 건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외부로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학교는 리젠트 파크 내 에 위치해 있어서 쾌적합니다. 공원 규모가 꽤 커서 날씨가 좋을 때는 산책, 운동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베이커 스트리트역과 가까워서 교통이 편리하고 런던의 주요 관광지와도 대부분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부 담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학교와 공원의 문이 조금 일찍 닫히는 편입니다. 1월에는 학교 문이 오후 4시 30분에, 2월에는 오 후 5시 30분에 닫혔습니다. 해가 일찍 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공원 문도 오후 5시면 닫는데, 이 문이 닫히면 공원 을 둘러싼 길을 따라 돌아서 들어가야합니다. 학교 담을 넘어 들어갈 수 있다는 글도 봤는데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우회해서 들어가려면 도보로 약 15~20분 정도 걸립니다.
저는 1월 중순에 도착했는데, 처음에는 날씨가 조금 쌀쌀하게 느껴졌습니다. 두꺼운 패딩을 입을 정도는 아녔지 만, 비가 온 뒤에는 특히 기온이 낮아져서 추웠습니다. 기숙사에 거주할 경우 각 방마다 히터가 있어서 실내에서는 비교적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우산을 항상 소지해야하고, 비에 젖을 것을 대비하여 여분의 옷과 양말을 챙겨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서관 & 열람실) 학교 도서관과 열람실은 깔끔하고 뚫려있어서 쾌적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여서 집중하기도 좋 았습니다.
(학생식당) 학생식당 또한 넓고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아침 메뉴는 매일 같았지만, 점심과 저녁 메뉴는 다양하고 맛있게 구성되었고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도록 샌드위치와 음료 등도 항상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또한, 학생식당 맞 은편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습니다. 한 끼 식사 비용은 꽤 높은 편이지만 기숙사 거주 학생이거나 수업 후 간 단하게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에는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동시설) 학교 내에는 별도의 헬스장 같은 시설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큰 테니스장이 있어 예약을 하 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해당 대학교 개강 시즌에 맞추어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도 열립니다. 따로 신청하면 학교 강의실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오후 트립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 앱을 통해 오후 트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점심
을 먹은 뒤 학교 메인홀에서 모여서 신청한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서 지정한 관광지로 이동합니다. 학교 관계자 한 명 정도가 동행하며, 다같이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많지 않은 인원이 참가하기에 이 시간은 다른 학생 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동시에 새 로운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어서 제일 유익한 활동 중 하나였습니다.
(기숙사) 저는 2인실 기숙사를 이용하였습니다. 같은 학교 동기와 방을 사용했지만, 만약 혼자 가게 된다면 다른 국가나 학교 학생과 기숙사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숙사 방은 처음엔 조금 추웠으나, 복도에 라디에이 터가 있어서 방으로 가져다 사용하면 충분히 따뜻해집니다. 옷장도 커서 넉넉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2층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쓸 수 있었고, 앱을 통해 결제 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침대 시트는 개 인이 직접 교체해야 한다는 점이 처음엔 좀 어려웠습니다.
공용화장실과 부엌을 사용해야 하는 점은 조금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개강 후 학생 수가 늘어나며 시설이 조금 더러워지는 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일 새벽마다 청소를 담당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비교적 쾌적하게 이 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캐리어를 계단으로 이동해야 하는 점은 다소 힘들었지만, 학교 관계자분들 이 지나갈 때마다 도움을 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점, 느낀 점
혼자 해외에서 생활해 보는 경험이 처음이어서 출국 전에는 많이 떨리고 긴장되었지만, 돌아보면 정말 잘한 결정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학연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엇 보다 담당 선생님, 학교 관계자분들이 너무 친절히 도와주셨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부족한 점, 강점을 파악하여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셨고, 수업도 재밌게 진행되어 언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 외에도 영어를 사용하며 의사소통을 시도해야 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언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독립적인 생활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게 되었고, 자기 관리 능력 또한 향상된 것 같습니다.
또한,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가 넓어졌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도 온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얘기를 나 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국가의 문화에 대해 접하게 되었는데, 이 시간이 너무 유익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으며, 정말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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