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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견대학 선택 이유
저는 영어권 어학과정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살면서 유럽을 가본적이 없어서 영국을 우선순위로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젠트 런던 대학교, 셰필드 대학교, 울버햄튼 대학교 세 학교를 고려했습니다. 리젠트 런던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해서 런던에서 손흥민 선수가 있는 토트넘을 비롯한 다양한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제 취미가 테니스입니다. 런던에는 SPIN이라는 어플을 통해 다양한 외국인들과 테니스를 쉽게 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마다 런테사라는 한인 테니스 모임이 있습니다. 저는 24년 동안 청주 이외의 곳에서 살아 본 적이 없어서 대도시에서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종적으로 리젠트 런던대학교를 선택했습니다.


Aerial photo of Regent's campus

- 공항 학교
저는 공항픽업을 신청했습니다. 그렇지만 돈을 조금 아끼실 생각이면 Bolt라는 어플을 사용하시면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우버랑 비슷한 어플인데 조금 더 쌉니다. 그렇지만 영국 방문이 처음이고 홈스테이를 하게 되시면 주소를 찾기가 조금 어려울수도 있으니 잘 고민해 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수강신청, 수업내용(프로그램 과정)
저는 정규과정이 아니라 어학과정이였기 때문에 따로 영국학교에서 수강신청을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화상통화를 통해 레벨테스트를 진행하고 반을 배정 받았습니다. 매 달 시험이 있는데 시험성적이 우수하면 담당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다음 레벨로 갈 수 있습니다. A1 A2 B1 B2 C1 C2 레벨이 있는데 대부분 영국 어학과정이 이러한 체계입니다. 저는 처음 한 달은 B1에서 공부하였고 시험 성적이 좋았고 선생님이 B2레벨의 반으로 가는 것을 추천해주셔서 B2래벨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수업내용은 크게 어려울 것은 없고 한국과의 차이점은 수능이나 토익시험을 잘 보기 위한 영어공부가 아니라 회화를 위한 문법을 배우고 듣기 말하기 쓰기 등 모든 부분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크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고 열심히 출석하고 공부하면 충분히 어렵지 않게 적응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수업을 듣고 소통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 기숙사(홈스테이, 쉐어룸 등)
저는 기숙사 정원이 이미 초과된 상황이여서 홈스테이를 선택했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면 집에서도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있고 저녁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불편한 점도 많기 때문에 기숙사에 살 수 있으면 기숙사를 추천드립니다. 홈스테이는 어떠한 집주인을 만나는지 기숙사는 어떠한 룸메이트를 만나는 지가 중요한데 이건 운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 홈스테이를 하는 친구들 다양했는데 만족도는 사람마다 다 달랐습니다. 홈스테이 같은 경우는 개인 방이 있고 화장실 욕실은 다른 가족들과 공유했습니다

- 교내외 활동
저는 한국인이 저 한 명이었습니다. 방학 단기로 오는 한국인은 많은데 저처럼 정규학기에 오는 학생은 없었습니다. 영어실력 향상에는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인 학생들이 굉장히 많아서 일본인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았습니다. 처음 가면 파티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보트 파티에 참여했었는데 영어도 잘 못하고 엄청나게 활발한 성격은 아니여서 적극적으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저는 학교 기숙사 옆에 있는 테니스 코트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student hub 사이트에서 무료로 신청해서 일본인 친구들과 자주 테니스를 쳤습니다. 그리고 학교 바로 옆에 리젠트 테니스 파크가 있어서 이곳에서 여러 가지 테니스 모임에 신청해서 영국인 친구를 만나서 자주 테니스를 같이 쳤습니다. SPIN 어플을 통해서 여러 국적의 사람들과 다양한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쳐서 너무 좋았습니다. 학교에서 15분 거리의 헬스장을 등록해서 비가 와서 테니스를 못 치는 날은 헬스장에서 운동했습니다. 헬스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기가 좋기 때문에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런던이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습니다. 매주 목요일 conversation club이 있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0c8000b.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80pixel, 세로 763pixel


- 꿀팁(학교생활, 일상생활, 음식, 교통 등)
런던에 모든 박물관이 무료이기 때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워낙 크고 멋진 박물관이 많아서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파이브가이즈가 굉장히 많습니다. 한국에서 먹으려고 하면 굉장히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학교 앞에 매장이 있어서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서 자주 사먹지는 못했습니다. 한식당도 런던에 많습니다. 저는 쿠마라는 한식 일식을 둘 다 파는 식당을 추천드립니다. 대박이라는 한식당도 맛있습니다. Flat Iron은 스테이크 전문점인데 가격도 괜찮고 디저트로 주는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습니다. 런던에 가면 무조건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교통요금은 상당히 비쌉니다. 대중교통은 데일리캡 제도가 있습니다. 하루에 일정 횟수 이상 이용하면 그 이후는 무제한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입니다. 물론 자동으로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또 영국의 다른 도시를 많이 여행할 계획이라면 Railcard를 만들어서 기차요금을 할인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행정보

저는 학기중에는 브라이튼, 브리스톨, 캠브릿지, 옥스퍼드를 일본인 친구들과 여행했습니다. 당일로 다녀와도 충분했습니다. 교통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기차를 타고 가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국가는 체코 프라하를 다녀왔습니다. 큰 도시가 아니라서 23일로 충분했습니다. 비행기 가격도 왕복 15만원 정도로 저렴했습니다. 프라하는 물가도 저렴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동유럽은 꼭 방문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른 나라를 쉽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캐리어같은 위탁수화물을 추가하는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백팩을 꼭 챙겨오셔서 주말에는 배낭만 가지고 여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종강 후에는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모든 나라가 매력이 있었고 딱히 소매치기 같은 범죄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학기중에 여행을 하시고 종강후에는 바로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종강후에는 짐이 너무 많아서 비행기를 탈 때도 수화물을 추가 해야해서 비용이 많이 듭니다.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때도 한국과는 달리 분실 위험이 많습니다. 또 종강 할 때 쯤에는 한국을 떠난지 4달 정도 되어서 한국이 많이 그립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기중에 주말을 이용해서 배낭 여행을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잘 모르는 나라를 방문할 때는 한인민박을 가시면 좋습니다. 직원 분들과 다른 한국인 방문객들이 정보도 많이 공유 해주시고 같이 여행도 하고 굉장히 좋았습니다.


- 후배들에게 한마디
교환학생을 생각하거나 리젠트 런던 대학교를 고려하고 있는 후배들이 이 글을 읽을텐데 저는 교환학생 그리고 리젠트 런던 대학교 두 가지 모두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도 만나고 여러 나라도 여행하면서 저의 세계관이 넓어지고 좋은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영어실력도 굉장히 성장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만, 다른 학교는 제가 가보지 못해서 쉽게 비교하기 어렵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한 학생이라면 리젠트 런던 대학교를 추천드립니다.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하고 큰 도시여서 매우 다양한 인종, 국가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에 가기도 정말 편리합니다. 하지만 물가가 많이 비싸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교환학생을 경험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을 돌려서 돌아간다면 다시 또 갈 것입니다. 정말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 런던 어학연수 참가학생 수학보고서 중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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