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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222910850.jpeg  HYU 미국 인턴십 참가보고서

 

. 인턴십 지원 동기 및 목적
  현재 교육학과 교육공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미국의 선진 교육 현장과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함과 동시에, 장래 HR분야의 핵심인재가 되기 위한 필수역량인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고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하였다.

. 기관 소개 및 근무 내용
  1) 기관 소개
  미국 H 초등학교에서 3월부터 6월까지 12주간 TA(Teaching assistant)로 근무했다. 제가 근무한 초등학교는 Utah주 내 초등학교들 중에서도 중상위권에 속하는 학교로서 급식이나 교실, 체육관, 도서관 등의 시설이 현대화 되어 있어서 근무여건이 매우 좋다. 유치원부터 5/6학년까지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종이 함께 어우러져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육이 이루어 진다. 다른 학교에 비해 대학생 또는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많은 편인 것이 이 학교의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방과 후 활동과 음악회, 축제와 같은 행사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학교의 위치는 Salt Lake City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편이어서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기에 용이하다.

 2) 근무 내용
Teaching Assistant로서 유치원부터 2학년, 5/6학년 반 까지 고르게 일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만큼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우선 유치원과 2학년 반에서 학생들의 읽기, 쓰기, 미술, 수학 등 거의 모든 수업에 같이 참여하였다. 틀린 단어의 스펠링을 바로 잡아 주거나 수학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1:1로 맡아서 지도를 했다. 때로는 수업의 여러 Activity코너 중 한 부분을 맡아서 그룹별로 찾아오는 학생들과 수업을 직접 진행하기도 하였다.


5, 6

학년 반에서도 물론 이와 비슷하게 수학 문제를 푸는 시간에 학생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그밖에 학생들의 숙제를 채점하거나, 서류를 분류하는 일을 맡기도 하였다. 또한 남자 보조교사다 보니 특별하게 P.E(체육)시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처음 일하게 될 때 담당자 분께 P.E시간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거의 매일 한두 시간씩 체육 선생님과 일을 할 시간을 편성해 주셨다. 전 학년 모든 학급의 학생들과 체육관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원래 운동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을 돌봐 가며 직접 뛰고 땀 흘려가며 즐겁게 수업 진행을 보조할 수 있었다.

 

. 연수 결과 및 자기 평가
  1) 자신의 비전 및 지원 직무와의 영향
장래에 Human Resource 분야에서 직업을 갖길 꿈꾸는 학생으로서 선진국의 실제 교육현장에서 그 분위기를 몸소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방임적이지 않으면서도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만드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어떻게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동기부여를 해 주고, 또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함과 동시에 자기계발을 도울 수 있을까? 지금 당장 답을 내리긴 힘들지 몰라도, 알게 모르게 벤 이 소중한 경험들 하나하나가 나를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2) 잘한 점 및 향상된 점
미국에 오기 전 사전 OT때부터 매우 강조되어 들었던 말이 바로 적극적인 자세였다. 일하면서 매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서 스스로 얻어갈 수 있었던 것이 많았다.

 

  음 학교 담당자 선생님과 면접을 보고 대화를 나눌 때, 내가 어떠한 분야(과목)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더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원래 담당자 분께서 생각해 두셨던 주당 근무 시간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내가 원하는 학생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교사 분들과 학생들과도 가까워 질 수 있었다. 수업 시간 외에 점심시간엔 학생들과 식당에서 옆자리에 앉아 함께 밥을 먹으며 가벼운 대화도 나누고, 수업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도 가만히 앉아있기 보다는 운동장에 나가서 같이 농구도 하고 뛰어 놀며 계속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체육 선생님이 사정이 생겨 학교에 못 나오셨던 적이 있는데, 직접 수업을 주도하여 ‘한 발 뛰기’나 ‘닭싸움’과 같은 한국의 전통 놀이문화에 대해서도 가르쳤던 것이 기억이 난다. 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

 

  무엇보다도 가장 뿌듯했던 경험이 있는데, 바로 한국에 대한 소개 프레젠테이션을 했던 일이다. 학기가 거의 끝나갈 때쯤, 무언가 아쉬운 마음에 몇몇 반 선생님들께 한국을 소개하는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해도 되겠냐고 여쭈어 보았고 흔쾌히 허락을 해 주셨다. 학생들은 대부분 처음 접하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문화와 자랑거리, 언어에 대해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흥미를 끌 만한 소재를 이용하여 퀴즈를 맞추는 시간도 준비하여 좋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스스로 평가를 해 보았을 때 특히 듣기나 말하기에서 이전보다 부담이 적어졌다. 그리고 인턴십 현장을 벗어난 일상생활의 의식주 등을 해외에서 모두 혼자 해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립심도 커진 것 같다. 또한 틈틈이 다녔던 미국여행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매 순간순간이 차마 돈으로는 살 수 없는,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정말 놀라운 경험들의 연속이었다.

. Utah – Salt Lake City 생활 Tips
     1) 숙소 및 룸렌트
 홈스테이를 구하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겠지만, 다른 방법들도 충분히 모색해 볼 수 있다. 친절한 홈스테이 가족을 만나서 만족하고 잘 지내는 사람들도 분명 있지만, 몇몇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 한다거나 생활에 어떠한 마찰 내지 어려움이 생기곤 하기 때문에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다

 

   홈스테이를 찾아주는 미국 사이트를 이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용기를 내어 직접 돌아다니면서 아파트를 골라서 몇 달간 렌트를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지인들 중 4~5명이 함께 후자의 경우를 택한 경우가 있었는데, 여러 명이 함께 모인 만큼 가격이 싸고 또 서로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소셜넘버가 없고 장기렌트가 아니기 때문에 받아주는 조건이 까다로우므로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지역 대학교(유타대학교) 유학생들이 학교 기숙사 밖 다운타운 쪽에 나와서 이미 집을 구해서 살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아파트에 룸렌트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숙소를 따로 구할 때는 당연히 직접 또는 인터넷을 활용한 충분한 사전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2) 교통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내 교통편은 버스나 트렉스가 비교적 시간에 맞춰서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아주 먼 외지가 아니고서는 어디를 다니기에 큰 불편함은 없다. 하지만, 주말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 노선이 있기도 하고 또 일찍 끊기는 노선이 있으므로 Utah Transit Authority 홈페이지에서 노선 및 시간을 잘 확인해봐야 한다. 어학원 또는 버스 기사에게 학생임을 증명한 뒤 할인된 30-day 교통 패스 카드를 살 수 있다. 먼 곳에 가거나 여행을 다닐 때에는 타 업체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서비스가 좋은 엔터프라이즈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미국 내에서의 운전
미국 내에서 친구들과 여행을 할 때, 렌터카를 사용할 일이 생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특히 미 서부 쪽은 복잡한 대도시보다는 캐년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자연경관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이러한 곳들을 돌아볼 때 렌터카 여행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우선 차를 빌리기 위해서는 대여와 반납의 날짜 및 시간을 미리 계산하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 둔다. 그리고 당일 날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Credit 또는 Debit카드와 국제운전면허증, 국내운전면허증을 함께 가지고 가야 .

 

  미국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조금 익숙지 않은 교통법이 존재한다. 먼저 운전 도중 빨간색 Stop싸인을 보면 반드시 완벽하게 정지하여 3초 이상을 멈추었다가 진행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교차로나 방향이 꺾이는 모퉁이에 Stop싸인이 있다.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를 만나면 앞에서 잠시 멈추었다가 각 방향에서 먼저 도착한 차량 순서대로 움직인다. 그리고 교통량이 많은 도로를 제외하곤 교차로에 좌회전 신호가 따로 없는 곳이 종종 있다. 이러한 곳에서 좌회전을 하고자 할 때는, 직진 신호 시에 반대편에서 직진 차량이 오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좌회전을 해야 한다. 우회전을 하는 방법은 한국에서와 같다.

 

  또한 한국과 다르게 차량 속도와 거리를 마일로 계산하기 때문에 항상 규정 속도를 잘 확인해야 한다. 건물 간 간격과 도로가 워낙 넓기 때문에 중간에 자신의 속도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기 쉽다. 과속 티켓 값이 상당히 비싸고 경찰이 수시로 순찰을 다닌다. 소방차나 구급차가 멀리서 사이렌을 켜고 달려오고 있을 때에는 비록 반대 방향에 있을지라도 주변 도로의 모든 차량은 반드시 진행을 멈추어서 길을 비켜주어야 한다. 도심에서 벗어난 지역에는 길가에 가로등이 설치 되지 않은 지역이 많고, 갑자기 야생동물이 출몰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밤에는 서행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보험은 만일을 대비해서 필수적으로 들도록 한다.

 

-- HYU 미국 인턴십 참가보고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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