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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U - GIP 해외현장실습- 미국 보건, 복지 지원)


미국 유타주는 1년 내내 건조하지만 우리나라의 4계절과 가장 비슷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멋진 자연경관으로도 미국내에서도 굉장히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제가 일했던 센터는 유타에서 가장 큰 Refugee Resettlement Organization 중 하나로 세계 곳곳에서 개인적, 혹은 환경적인 이유로 미국으로 오게 된 refugee들이 유타에서 새롭게 정착 할 수 있도록 이민 문제나 건강문제, 직업 문제, 교육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일했던 부서는 Health Services와 Job Development 부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Health Services 부서에서는 Refugee 들을 위해 Health Clinic과 Interpreter에게 컨택을 해 진료 스케줄을 잡고 Health Screening 이나 Family Dental 서류들을 작성했습니다. 또 Health Education 수업을 돕기도 하고 Vaccination 약속을 잡기도 했으며 다른 Refugee resettlement 단체와 미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Job Development 부서에서는 새로운 Refugee 들의 Assessment를 진행하고 담당하게 된 client들을 위해 매주 한번씩 만나 Job search를 했습니다. 가상 인터뷰를 한 후 피드백을 해주기도 하고 컨택이 된 회사의 인터뷰에 직접 따라가기도 하고 Job developer들의 workshop에 참여하곤 했습니다.
      
저는 인턴기간이 끝날 때까지 홈스테이를 했는데 숙소문제는 본인이 상황에 따라 잘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일도 바쁘고 집이나 가구를 따로 알아보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머물던 곳에 머물기로 결정을 한 것이지만 어떤 인턴들은 세 명이서 같이 아파트를 구해 나가 살더군요. 둘 중에 어떤 경우든 자기가 편한대로 하시면 될 듯합니다. 따로 나가 살고 싶은 경우에는 인터넥서스에 정보를 요청하면 잘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주로 홈스테이를 많이 하는 첫 달은 교통편으로 버스나 트랙스를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솔트레이크 시내에는 홈스테이를 할 만한 큰 집이 없어서 버스나 트랙스로 40분 정도 걸리는 집에 많이 묵습니다. 두어번씩 갈아타야 되는 집이면 나와서 사는 것이 편할 겁니다. 그런데 아파트를 구한 다른 인턴들 보면 솔트레이크 시내라도 집값이 싼 경우 도심과 거리가 조금 있어 버스를 많이 타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동료들이었습니다. CCS를 거쳐간 한국인 인턴들이 많아서인지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듯했고 정말 모든 사람들이 다 친절하게 대해주었어요. 파티가 있으면 초대해 주기도 하고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나가서 같이 먹기도 하고 스포츠 경기를 같이 보기도 하면서 친목을 다질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중엔 가족 같은 느낌이 들어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떠날 때 눈물이 날 뻔 했어요.

직무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곳으로 인턴을 간 사람들은 할 일이 너무 없어서 심심하다는 경우도 있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정말 바쁘게 일했어요. 처음에는 영어로 전화를 걸고 다른 사람의 인터뷰를 하고 한다는 것이 어렵고 부담이 많이 됐는데 나중엔 오히려 그런 책임감이 더 열심히 인턴 생활을 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Job Development 부서 같은 경우 겨우 몇 달 일하는 인턴에게 직접 client까지 주어 놀랍고 고마운 생각에 제가 정치외교학과라 그런지 일을 하면서도 현재 행정부의 정책 실행 관련해서 더 구체적인 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또 보통 ‘난민’하면 마냥 불쌍하게 여기고 도와줘야 한다는 동정이나 연민의 시선들이 많은데 그런 일을 직업으로 하는 입장에 서서 보다 현실적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인턴 기간 동안 Salt flat, Moap. Antelope Island, Yellowstone National Park, New York, Los Angeles 등 많은 곳을 여행 다닌 편인데 주로 주말을 이용해서 많이 다녔고 비행기타고 가는 먼 여정일 경우에는 인턴 근무 기관에 양해를 구하고 며칠 day off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캠핑을 갈 경우에는 홈스테이 하는 집에 물어봐 침낭이나 그릇 등의 물품을 가져 갔구요. 라면, 햇반, 김 같은 건 월마트나 Smith’s 같은 가게에 다 팔아서 여행갈 때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유타는 한국 운전 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면허가 있는 것이 여행다니기에 매우매우매우매우 편리할 겁니다.
 
-출저:  2012 YSU-GIP-인터글로벌 미국 SLC  인턴십 지원학생 참가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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