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국제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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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라 그런지 어학원이 아직 많이 어색했고 수업 중간 중간 영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어학원 수업은 Grammar-Reading & Writing-Speaking & Listening 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업 모두 Advanced Clas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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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에서는 문법과 리딩, 스피킹 시간에 이전까지 배운 것들에 대해 퀴즈를 쳤습니다. 또한 스피킹 시간에는 뇌의 인지능력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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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의 마지막 주입니다. 리딩 시간에는 ‘위대한 유산’ 소설책을 읽고 그와 관련된 퀴즈를 치고, 영화도 봤습니다. 또한 문법시간과 스피킹 시간에도 퀴즈를 쳤습니다. 이번 학기 어학원 마지막 날에는 모든 학생들이 Achievement test를 가졌고 시험이 다 끝난 뒤에는 학생들과 선생님 다같이 공원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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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는 인턴십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국제난민기구에서 인턴을 하게 됐습니다. 첫 주에는 아직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도 했고 외국에서 하는 인턴이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첫 주는 차근차근 전반적인 부분들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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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을 시작한지 2주정도가 되자 조금씩 적응을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IRC에서 난민들이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이라크에서 온 난민 직업 인터뷰를 위해 힐튼호텔에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그는 house keeper로 일하기 원했으며 다행히도 힐튼호텔에서 그를 채용하였습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마다 있는 스태프 미팅에도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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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온 난민분과 만나서 그가 미국에 오기 전 어떤 일을 했으며, 앞으로 미국에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가 하고 싶다는 일과 관련된 곳에 대신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Panda Express라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난민들을 위하여 그들의 집과 직장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봐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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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 Lake City Airport에서 인터뷰가 있는 난민을 위해 같이 인턴으로 일하던 중국 인턴들과 함께 가주었습니다. 오랜 인터뷰 끝에 다행히도 그는 공항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다른 주들보다 난민들을 위해 직업 Searching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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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겨울옷을 Donation team에 기부해 주었습니다. 저는 Donation team을 도와서 겨울옷들을 성별과 나이에 따라 분류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 주 스태프 미팅에서는 IRC의 보안과 안전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난민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거나 가끔씩 화가 난 난민들은 IRC에 위협이 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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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Winter clothes distribution’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주에 분류해둔 겨울옷들을 난민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저도 이 행사에 참여하여 옷을 나눠주는 것을 도왔습니다. 겨울옷을 얻고 미소 짓던 난민들을 보면서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뿌듯해졌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이런 행사에 참여하여 그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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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온 난민과 제가 일하는 것을 도와주는 담당자 사이에서 의사소통 하는 것을 도와줬습니다. 그들은 북한에서 온 난민분이 직업을 얻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녀는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아들이 한 명이 있어서 그 아들이 일을 구하는데 있어 핸디캡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집에 아이를 혼자 두는 것이 법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그녀는 아들이 유치원에 간 시간동안만 할 수 있는 일을 구하든가, 아이를 봐줄 베이비시터를 구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얼른 그녀가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 일을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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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Job club'에 참석하여 난민들이 이력서 작성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에 참관하여 같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수업은 미국의 문화와 인사예절, 그리고 유타주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려주는 것으로, 난민들에게 매우 기본적인 것들을 알려줘 생활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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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온 난민분과 그녀의 멘토가 처음 만나는 날이였는데, 아직 북한 분이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셔서 제가 중간에서 의사소통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만남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콩고에서 온 난민 분께서 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미국에서도 기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이와 관련된 직업을 Searching 하는 것을 도와드렸습니다. 아직 영어가 많이 서툴렀지만 열정적으로 직업을 구하시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벌써 9주라는 시간이 흘러서 이번 주가 인턴으로서의 마지막 주가 됐습니다. 9주라는 시간동안 좋은 담당자 분 밑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배우면서 영어도 좀 더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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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을 끝마치고 다시 어학원으로 돌아간 첫 주였습니다. 이번 학기도 저번 학기와 마찬가지로 수업시간이나 반은 그대로였지만 문법 선생님만 다른 분으로 바뀌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전 선생님보다 좀 더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수업을 듣는데 이해가 잘 됐고 집중도 더 잘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미국에서 큰 휴일 중 하나인 'Thanksgiving day'에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처음으로 'Thanksgiving day'를 즐기면서 미국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고, 다양한 음식들도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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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시간에는 다양한 숙어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평소에 숙어들이 많이 헷갈렸는데 이번 기회에 좀더 정확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스피킹 시간에는 학생들 각자 ‘Ted Talk'에 대해 듣고 와서 자신이 들은 주제에 대해서 반 친구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을 통해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도 나만의 시선이 아닌 다양한 시선으로 그 문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리딩 시간에 읽어야하는 소설은 ‘The Joy Luck Club'으로 오래전 미국으로 이민 온 4명의 중국인 엄마와 미국에서 태어난 그들 각자의 딸에 대한 이야기로 모녀관계에 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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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시간에는 앞에 배웠던 내용들에 대해 퀴즈를 쳤으며 Gerund & Infinitive에 대해서도 공부했습니다. 스피킹 시간에는 돈과 관련하여 반 친구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남녀차별에 대해서도 토론을 했습니다. 리딩 시간에는 중간 중간 소설에 대한 퀴즈를 쳤습니다. 소설이 어려워 이해하는데 힘들긴 하지만 다행히도 퀴즈가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라이팅 시간에는 항상 선생님이 주신 주제에 대해 제 생각을 쓰고 제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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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어학원의 마지막 주였습니다. 리딩 시간에는 소설 ‘The Joy Luck Club'의 마지막 퀴즈도 다 쳤고 남는 시간에는 소설과 관련된 영화도 봤습니다.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모든 학생들이 Achievement test를 쳤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서로가 준비해온 음식들을 먹으면서 마지막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