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적응 어학교육: 인터글로벌-INX 샌디에고
문법, 말하기, 듣기, 쓰기 등 다양한 방면으로 영어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활동에 참가하였습니다. 그 중 ‘Korea Culture Day’에서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글쓰기 파트를 맡아 한글의 어원의 시작부터 한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각 반에서 샌디에고에 유명한 곳을 방문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 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모든 반 친구들이 어우러지며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반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습니다.
현장실습: 공항 인포메이션 담당
샌디에고 공항에 도착하는 미군들이 각 부대에 올바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미군들을 위한 공항 인포메이션데스크에서 군인, 군 관련 분들 그리고 군인 가족들로부터 공항 이동 관련 및 다양한 질문들을 받으며 군 관련 분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인포메이션 데스크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 곳으로 출근을 하며 오전, 오후 어느 시간대나 샌디에고 공항으로 들어오는 미군 분들을 만나며 그 분들이 최종 목적지로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또한 짐이 많아 무거워 보일 때면 먼저 다가가 짐 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점: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과 소통하는 법을 가장 많이 배운 것 같았습니다.
먼저, 어학원 수업은 한국에서 교육하는 것과 비슷해서 다시 한번 기초를 탄탄하게 채운 느낌이라는 간단한 생각이 들었지만, 어학원이라는 장소 안에서도 외국인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가장 먼저 배운 것 같습니다. 어학원이라는 장소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지만 영어라는 한 가지의 언어를 사용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처음에는 많이 두렵고, 나의 영어 실력이 부족해 대화가 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실제로는 적응하기 전, 저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기 전에는 조금 대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업을 듣고, 영어 실력이 향상된 후에는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소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어학원에서 대화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용기를 얻고 첫 출근을 하게 된 기업체 인턴십에서는 정말 처음 마주하고, 저도 잘 모르는 샌디에고 공항을 안내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무서움이 있었지만, 영어에 대한 용기가 생겨 일단 샌디에고에 도착한 군인들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또한 USO 인포메이션에 서 있으면 미군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 공항 방문객분들께서도 다양한 질문을 하셔서 당황을 많이 하였지만 여러 번 출근을 하고 적응을 한 후에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대답해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짧지만 길다고 느낄 수 있는 16주 동안 외국인과의 대화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조금은 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뿌듯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공항에서 일한다는 것은 제가 어릴적부터 승무원을 꿈꾸며 오랫동안 바래 왔던 일인데 이 일을 미국에서 첫 시작을 한다는 것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기회임과 동시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에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첫 출근을 하게 되고, 공항의 한 가운데에 있는 인포메이션 자리에서 미군 분들을 통솔하고, 도움을 주고 이 외에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하고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좋아하는 저이기 때문에 더욱이 벅차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포메이션 부서로 출근을 할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고, 미군 들 뿐만 아니라 일반 공항 이용객, 관광객들이 질문을 할 때에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제가 4달 동안 겪은 이러한 소중한 경험 들을 잊지 않고 한국에 와서도 승무원이라는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여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2023-2학기 참가자 K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