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유치원)

by flora posted Feb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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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유치원 해외현장실습 참가 보고서

 

1. 인턴근무: 미국 공립 초·중등학교


2. 인턴십 직무내용: pre-school, kindergarten, special edu반 담당 (9:00-15:30 / : 9:00-1:30)

수 오전 9:00-10:45 - kindergarten 

목 오전 9:00-11:00, 수 오후 1:45-3:30 - pre-school

-목 오전 10:45 / 11:00 – 11:45, 목 오후 1:45-3:30 - special-edu

-목 오후 점심 먹고-1: 45 Kindergarten 

Pre-school반에서는 주로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의 4-6살 정도의 어린 아이들이 있는데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손 씻는 것 도와주기이름 쓰는 것 도와주기책 읽어주기그룹 활동 때 놀아주고 싸우거나 다치지 않도록 돌봐주기미술시간에 만들고 오리는 것 도와주기선생님을 도와 간식시간 전 후에 준비하고 정리하는 것 도와주기, coating paper 닦기 등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Kindergarten(유치원)반에서는 아이들 단어/숫자/스펠링 테스트 봐주기테스트 못 본 친구들 연습시켜주기, daily 5(그룹활동)때 writing, spelling, 퍼즐색칠하기 등을 도와주기컴퓨터 시간에 모르는 것 알려주기파일 정리하기미술시간에 만드는 것 도와주기수학시간에 모르는 것 도와주고 알려주기분절음 연습시켜주기, reading 도와주기색칠하거나 오리는 것 도와주기책 읽어주기물통 바꿔주거나 물 채워주기 등 정해진 일과 외에 담당 선생님 도와서 수업 준비교실 꾸미기, Activity 참여아이들 조용히 시키기, recess시간 때 같이 놀기 등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Special-edu반에서는 주로 1:1 reading 지도, writing이나 spelling 도와주기수학문제 도와주기색칠하거나 오리는 것 도와주기컴퓨터 가르쳐주기, verse tile(reading/grammar 등을 연습하는 것도와주기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나이 반은 유치원-6학년의 정규 반이 아닌 모든 학년에서 각각 1-3명 정도의 아이들이 이 반으로 와서 담당선생님 지도하에 특별 교육을 받는 것이어서상황에 따라 아이들을 도와주거나 선생님을 도왔습니다.


신유진 2.jpg

 

3. 인턴십 수행 위한 Tips.

무엇보다 인턴십 수행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mind와 밝은 미소 인 것 같습니다처음에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낯설고 어려워서 다가가기 어렵겠지만모르겠으면 다시 한 번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태도가 선생님들에게도 도움 받는 다는 느낌이 들고 아이들도 그럴수록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솔직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유창하게 말을 할 수가 없고 의사소통도 매끄럽게 되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선생님들과 아이들도 이를 알기에 이해해주며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해줍니다그러니까 말이 이상하게 나와도 걱정하지 말고 먼저 말을 많이 걸고 대화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보통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할 일을 알려주시고 무엇을 도와주면 좋겠는지 알려주시지만가끔 어떤 선생님은 무슨 일을 하면 좋을 지 구체적으로 세세히 말을 안 해주실 때도 있습니다그럴 때에 가만히 있는 것 보다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 지 생각하고 모르겠으면 여쭤보는 것이 좋습니다웃으면서 적극적으로 일을 하다 보면선생님들도 점점 믿고 일을 많이 맡겨주어서 본인의 역할이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아이들에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손을 대거나 때리는 행동 같은 것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여진다고 들었습니다특히 저학년 같은 경우에는 엄마들이 숙제 검사 같은 일들을 봉사로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많이 마주칠 수 있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만큼 보는 눈도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고학년 같은 경우에는 서로 장난도 치고 했지만 모든지 우선은 주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사진을 찍는 것도 선생님에게 먼저 동의를 구하고 아이들에게도 동의를 구한 후에 찍는 것이 좋습니다보통 선생님들은 사진 찍는 것을 잘 허락해주지만, Pre-school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선생님이 사진을 못 찍게 하기도 했습니다수업시간 같은 경우에도 소리를 안 나게 찍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인턴십을 하면 한국의 초등학교와 많은 다른 점들을 보게 되며 서로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우리는 경청하는 수업이 주가 된다면이 곳은 발표하는 데도 서로 하겠다고 손을 들며질문이나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선생님이 보고 있지 않아도 끝까지 손을 들고 있고우리처럼 책상에만 앉아서 수업 듣는 것이 아니라 카펫이 따로 있어 카펫에 앉아서 수업을 듣기도 하고자유시간(reccess) 때에는 비바람이나 눈이 오는 날이 빼고는 모든 학생들이 나가서 놀아야만 하는 등 새로운 교육 환경과 다른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나아가 한국 교육과 미국 교육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면서 서로의 장점들과 단점을 커버한 참신한 교육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이나 선생님들도 정이 많아 인턴십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말도 많이 걸어주고 챙겨주며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한번 봤어도 안다며 관심을 가져주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물론 수업시간 때 겪어보면 다루기 힘든 학생들도 한두 명 있지만돌아보면 다 추억이고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pre-school 친구들이 너무 어려 말도 잘 못 알아듣겠고 제대로 의사소통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점점 지내다 보니각자 원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중에는 저하고만 있고 싶어하던 아이도 있었습니다이럴 때에 뿌듯함도 느끼고 아이들과 한층 가까워져 기분이 좋았습니다또한 special-edu반에서는 전혀 통제가 안되던 저학년 아이들이 있었는데나중에는 오히려 알아서 척척 자기 할 일을 하며 말을 잘 들어 왠지 모를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유치원반에서도 제가 맡은 역할이 알게 모르게 커져서 나중에 헤어질 때 유치원 선생님들께서 아이들과 함께 만든 선물도 주시고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갖는 시간을 갖는 등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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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숙소 및 교통 (홈스테이 / Bus & TRAX)

제가 묵었던 곳은 미국 원어민 일반 가정집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어쩌다 보니 두 집의 홈스테이를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집은 딸 4명을 둔 집이어서 그런지 집 분위기 자체가 깨끗하고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방도 생각보다 크고 넓고 아이들이 있는 집이다 보니 가끔 시끄러울 때가 있긴 했지만 저녁도 잘 차려주시고 간식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홈스테이맘이 여행을 가서 집을 비우게 되어 다른 집으로 잠시 머물게 되었는데, 학교와 많이 가까워져 이 집으로 아예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 집은 전 집만큼 아늑한 느낌은 없었지만, 홈스테이맘과 대디가 유쾌하게 잘 챙겨주시고 저와 동갑인 딸이 있어 말이 잘 통해 있는 동안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주말마다 영화를 보러 가거나 집에서 영화를 자주 틀어줘서 영어를 많이 듣고 표현을 익히는데 유용했습니다. 주말에 할머니 댁도 가곤 했는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친손녀처럼 맞이해주시고 부활절 같은 때에는 달걀 꾸미기 등도 하고 불을 피울 수 있는 장소가 있어 스모어도 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3-4월달이었는데도 방이 조금 춥고 쌀쌀한 느낌이 있어 전 집의 방이 가끔 그립긴 했습니다. 그래도 전 집에서는 학교까지 버스 타고 걸어 다녀야 했었는데, 이 집에서는 학교까지 아침마다 태워주고 끝나면 픽업해주셔서 덕분에 편안하게 잘 다닐 수 있었습니다. 또한 두 집 모두 다른 홈스테이 학생이 없고 저만 있던 지라 100% 영어만 쓰는 환경이어서 2달간 인턴할때나 홈스테이에서나 영어만 쓰게 되어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 원어민 홈스테이여서 처음 홈스테이를 하는 사람은 문화가 많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혼이 우리나라와 다르게 굉장히 많은 편이여서 저 같은 경우에는 두 집의 홈스테이 모두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상태였으며 한 집은 재혼을 하여 아이들이 일주일씩 엄마 집과 아빠 집을 번갈아 가며 머무르기도 했었습니다. 처음에 이런 상황을 설명해주는 집이라면 좋겠지만, 설명을 자세히 안 해주는 집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많은 집들이 이러진 않겠지만, 혹시나 이런 집일 수도 있으니 이런 문화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먹는 것 또한 집집마다 다르지만 저녁으로 피자나 햄버거 등과 같이 간단하게 먹을 때도 종종 있습니다. 혹시 모자라거나 먹지 않기를 원할 때에는 다른 것을 먹겠다고 분명하게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말을 안 하면 만족하고 잘 사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무엇이든 표현을 하고 의사소통 하려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편은 보통 버스나 TRAX(지상철)를 많이 타고 다니는데, 편도로는 $2.5이지만 학원에서 한달 무제한 카드 약$70정도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전 집 같은 경우에는 버스정류장이 걸어서 5분 내외라 버스 타고 다운타운 구경도 가며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지만, 두 번째 집은 산 중턱에 있어서 버스정류장이 걸어서 20~30분정도 걸리며 언덕이 심해 혼자 왔다 갔다 하기가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끔 어딘가를 가고 싶으면 홈스테이맘이나 대디나 친구와 스케줄을 맞춰보고 부탁해야 하는 조그마한 불편함이 있긴 했지만, 부탁하면 나서서 도와주려는 편이여서 오히려 더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5. 준비물 및 여행 Tips.

준비물 팁: 이 곳은 여름 빼고는 눈이 오기 때문에 긴 바지나 외투를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겨울에는 엄청 춥고 눈도 많이 와서 따뜻한 옷들을 챙겨오는 것이 좋고, 여름에는 사막이다 보니 또 엄청 덥다고 합니다. 혹시 옷을 많이 가져오지 않더라도, 마켓이나 옷 가게에서 세일을 많이 해서 여기 와서 살 수도 있습니다. 학교에는 평소에 캐주얼 차림으로 입고 갔지만 아이들이 있어 짧은 치마나 반바지 같은 것은 안 입고 최대한 단정하게 입곤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햇반이나 라면, , 볶음 고추장 등을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샴푸나 린스, 바디워시 등은 부피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이 곳에 와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용 슬리퍼, , 면봉 같은 사소한 것들은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스타킹이나 레깅스도 미리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Salt lake city 혹은 주변에 가볼 만한 곳: 템플스퀘어, 시티크릭 쇼핑센터, gate way(쇼핑몰), 유타 대학교, 시티 라이브러리(도서관), city hall, salt lake city sport complex-skate link, 스키 리조트, 주청사, great salt lake, 유타주 국립공원들 (MOAP-arches 국립공원, yellow stone 국립공원, Bryce canyon, Zion canyon), 되면 grand canyon, Las Vegas, LA, Universal studios, San Francisco, Yosemite, Seattle, new York, Washington DC . 미국 비자 받기 은근 까다로우니까 오셨을 때 많이 둘러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