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실습 (여행사)

by flora posted Feb 05,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자유 그 자체의 대륙 두 달간 드넓은 미 서부를 여행하고 인턴 활동을 하며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만났습니다인턴을 위해 San Diego에 도착했을 땐 평화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밝은 옷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이곳의 풍경과 여유로움 속에서 우러나온 사람들의 친절함이로부터 저는 선진국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저에게 와 닿았습니다.


근무 기관에 도착했을 땐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채 기초적인 영어밖에 구사하지 못해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났습니다생각도 잠시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영어와 일을 최대한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인턴 활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직원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조차 부끄러웠습니다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대화를 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고 직원들이 그 모습을 보자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해 줬습니다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San Diego의 여행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사라는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나야만 했습니다여러 나라로부터 오는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일이 저의 업무였습니다처음에는 고객들이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 모르고 준비되지 않아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웠습니다업무이행을 위해 여행사에 관한 정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고객들에게 답변해주기 위해서 여행사의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여행 정보들을 몇 차례 독해했습니다


여행 정보를 이해한 후고객들이 원하는 정보의 위치와 범위를 이해하고 프론트에서 또는 전화로 알려 줄 수 있었습니다또한고객들의 짐을 맡아주는 일을 부가적으로 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이렇게 다양한 국적을 가진 고객들과의 대화는 각국의 특색을 알아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군산대- 김선진.jpg


인턴 활동을 하는 기간에 부가적으로 어학원을 신청해서 다니기도 했습니다브라질요르단카자흐스탄칠레 등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수업을 들었습니다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서로 각국의 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경제에 관심이 많아 경제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기도 했습니다또한이곳은 나이가 많든지 어리든지 모두 친구이기 때문에 다 함께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어학원에서는 한국의 교육과 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선생님과도 친구로 지내는 환경은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게 하여 주었습니다한국의 교육과는 달리 문법보다는 회화에 집중했습니다또한각자의 나라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퀴즈를 내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재밌게 수업을 이끌었습니다부가적으로 나라에 대해서 모니터 너머로만 보던 사실 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달이라는 기간이 길지도짧지도 않지만 낯선 환경으로 뛰어드는 도전을 했습니다기간 동안 인턴십은 저에게 앞으로의 인생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거리는 멀지만마음은 가까이 있는 친구를 만들게 해준 인턴십 프로그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