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수행내용 |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있는 샌디에고 학교에서 현장실습 근무를 했습니다. 이 학교는 중국어, 스페인어, 발레, 탭댄스 등 예체능 관련 과목들도 많이 배우는 자유로운 학교입니다. 저는 3,4학년이 묶여진 반에서 선생님 보조 역할을 했습니다. 매일 아침 학생들의 과제 수행 여부를 체크하고 채점하였습니다. 선생님이 틀린 부분을 고쳐주라고 하는 경우에는 답을 고쳐주며, 그게 아닌 이상 학생들에게 다시 돌려주어 고친 후 다시 제출하라고 하였습니다. 제 반이 3,4학년이 합쳐진 반이라 선생님이 4학년을 수업 할 때엔 3학년 학생들을 감시하며 질문을 받고 모르는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학생들이 간식, 점심시간일 때 담당 선생님도 쉬는 시간, 점심시간이여서 제가 학생들이 정해진 공간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도록 감시하였습니다. 선생님 전용 사물함에서 매번 프린트물을 꺼내와 정리 및 배부하였습니다. 학생들이 그룹을 지어 책을 읽을 때 옆에서 틑린 발음이나 단어들을 고쳐주었고 모르는 단어들은 뜻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미술 시간에는 선생님을 위한 샘플을 미리 만들어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설명하기 쉽도록 하였고, 수업중 시끄러운 학생이나 방해되는 학생들은 교장, 교감 선생님 옆에 있는 'office'라고 불리는 곳에 데려가 숙제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
현장실습 결과 (실습성과) | 매일매일 선생님, 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영어가 조금 늘었으며, 학생들과 책을 같이 읽어주며 단어 뜻을 설명해줬어야 했기 때문에 저도 몰랐던 단어들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을 보며 저도 점점 어떤 식으로 말을 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도 배웠습니다. |
실습 전후 차이점 (느낀점) | 처음에는 학생들과 어색하고 서먹했는데, 제가 계속 다가가며 말을 걸고 간식 시간 후에 같이 놀아주니 나름 금방 친해졌던 것 같습니다. 가끔 선생님이나 학생들이 하는 말을 못 알아들었을 때가 있었는데, 천천히 다시 말해주며 설명을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가끔 학생들이 오히려 저랑 같이 활동을 하고 싶어 해서 뿌듯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인턴쉽을 하기 전에 어린 학생들과는 어울려 본적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식으로 말을 하고 대해야할지 배워서 좋았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일 사람들과 대화하고 어울려 지내면서 몰랐던 표현들도 배우고 영어도 늘었습니다. 귀국 후에는 토익을 다시 보고 졸업 후,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려고 합니다. |